• 목록

•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공유

윤석열 대통령, APEC 정상회의에서 북한과 러시아의 협력에 경고

윤석열 대통령은 이번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다른 정상들과 만나게 되면 북한과 러시아의 불법적 협력이 한반도와 지역 안보뿐만 아니라 세계 안보에도 중대한 위협이라고 강조하며 공조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14일 AP통신과 인터뷰에서 "우리 정부 출범 이후 북한은 총 87발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해 한반도는 물론 동북아와 세계의 평화와 안전을 저해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북한과 러시아가 유엔 안보리 결의가 금지하는 군사협력을 추진하는 것은 한반도뿐만 아니라 동북아, 유럽의 안보를 심각하게 위협할 뿐만 아니라 보편적 규범 기반 국제질서를 저해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북한이 주장하는 정찰위성 발사체 개발에 대해서도 그는 "북한이 주장하는 군사 정찰위성은 사실상 핵투발 수단의 고도화를 목적으로 한 것으로, 탄도미사일 기술을 활용하고 있다"며 "만약 북한이 군사정찰위성 발사에 성공한다면 북한의 대륙간 탄도미사일(ICBM) 능력이 한 단계 상승하는 것이므로 이에 대한 대비 방안을 강구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윤 대통령은 "우리 정부는 강력한 안보태세를 확립하기 위해 굳건한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압도적인 대응능력과 응징태세를 갖추겠다"고 말했다.

북한의 오판 방지 대응에 관해서는 그는 "북한의 오판을 막기 위한 효과적인 방법은 굳건한 한미 연합 방위태세를 구축하고 대북 억제 역량과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며 "북한은 도발을 통해 소기의 목적을 달성하지 못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추천

0

비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