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공유

전쟁 정전협정 70주년, 윤석열 대통령 "미래세대에 이어지는 자유의 가치 지키겠다"

윤석열 대통령은 6·25전쟁 정전협정 체결 70주년을 맞아 대한민국 정부와 국민은 지난 70년간 보호해온 자유의 가치가 미래세대에게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같은 발언은 27일 저녁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 전당에서 열린 정전협정 70주년 및 유엔(UN)군 참전의 날 기념식에 참석한 윤 대통령이 한 발언입니다. 이 기념식에는 참전국 대표 100여명, 참전용사 유가족 200여명과 김건희 여사, 이종섭 국방부 장관,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 박형준 부산시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오늘은 6·25전쟁 정전협정이 체결된 지 70주년이 되는 날이자 유엔군 참전의 날"이라며 "우리가 함께하고 있는 이곳 영화의 전당은 6·25전쟁 때 유엔군의 주력 비행장이었다"고 소개했습니다. 그리고 "이곳 부산은 6·25전쟁 중 임시 수도로서 대한민국 안보의 최후 보루였다"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윤 대통령은 "부산 대연동의 유엔기념공원에는 11개국 2320분의 유엔군 참전 용사들이 영면해 계시며, 유엔평화기념관은 대한민국의 자유를 지켜낸 분들의 숭고한 뜻을 기리고 있다"며 "자유 대한민국을 위해 목숨을 바친 유엔군 참전 용사들의 넋을 추모하며 깊은 경의를 표한다"고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은 이어 "73년 전 자유세계의 수많은 젊은이들이 하나의 유엔 깃발 아래 전혀 알지도 못하는 나라, 대한민국의 자유를 지키기 위해 달려왔다"며 "3년간 22개국에서 195만명의 청년들이 전쟁의 포화 속으로 뛰어들었다. 유엔군 참전 용사 여러분은 인생의 가장 꽃다운 나이에 알지도 못하는 나라의 자유를 수호하기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바친 고마운 분들"이라고 말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마지막으로 "지난 70년 동안 수많은 희생과 헌신을 통해 이루어진 자유와 평화를 지키기 위하여 우리는 지금 이 순간에도 최선을 다해야 한다"며 "미래세대에게 이어지는 자유의 가치를 지키고 대한민국의 번영을 위해 정부와 국민은 함께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추천

0

비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