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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휴가 마지막 날 출근..세계스카우트잼버리 운영과 태풍 대비
윤석열 대통령이 휴가 마지막 날인 8일 용산 대통령실로 출근해 공식 일정을 소화한다. 당초 예정보다 하루 일찍 업무에 복귀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날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오후에 제2차 국방혁신위원회 전체회의를 주재할 예정이다. 이로써 지난 2~8일 예정된 여름 휴가를 사실상 마무리하게 됐다.

윤 대통령은 이날 주로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운영 상황과 태풍 대비 태세를 챙기기 위해 출근한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카눈은 오는 10일 우리나라 남해안에 상륙한 후 한반도를 관통할 예정이다. 태풍의 중심기압은 970헥토파스칼(hPa)이며, 중심 부근의 최대 풍속은 초속 30m로 서울을 포함한 전국 대부분 지역이 태풍 영향권에 들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윤 대통령은 전날 밤 한덕수 국무총리에게 잼버리 비상대책반을 가동하고 컨틴전시 플랜(비상계획)을 차질 없이 시행하라고 지시했다. 이 비상계획에 따라 잼버리 참가자들이 태풍 영향권에 들기 전 새만금 야영지를 비우고 전국 각지 숙소로 무사히 이동시키는 것이 1차 목표로 설정되었다. 따라서 정부는 스카우트 대원들이 머무를 숙소 마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약 4만실 이상의 숙소를 수도권을 중심으로 확보한 상태라고 전해졌다.

윤 대통령은 휴가 마지막 날을 통해 국내 안보와 안전에 대한 심각성을 감안하며 국민의 편안한 여름 휴가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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