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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아세안 정상회의, 윤석열 대통령 "한미일 3국은 아세안 주도의 지역 구조에 전적으로 지지"

윤석열 대통령은 한-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정상회의에 참석하며 "한미일 3국은 아세안이 주도하는 지역 구조에 대한 전적인 지지를 바탕으로 각국의 인태전략을 조율하고 신규 협력 분야를 발굴해 나아가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달에는 한미일 정상회의가 개최되었으며, 이를 계기로 한미일 협력체가 구축되었습니다. 이를 중심으로 아세안과의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는 계획입니다. 이번 회의는 캠프 데이비드 합의 이후 처음으로 개최되는 외교무대로서, 3국의 공동 리더십에 대한 국제사회의 반응을 확인할 수 있는 상징적인 자리입니다.

또한 윤 대통령은 북한의 핵 위협에 대해 국제사회의 단호한 대응을 강조하며, "북한과의 군사협력 시도를 즉각 중단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러시아에 보내기도 했습니다. 그 외에도 부산엑스포(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지 등 세일즈 외교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습니다.

윤 대통령은 6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한-아세안 정상회의에서 "지난 8월 캠프 데이비드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미일 협력의 새로운 시대가 열렸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앞으로 한미일의 공조를 바탕으로 아세안과의 협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연례 한미일 인도·태평양 대화를 개최하고 아세안과 태평양도서국의 해양안보 역량을 지원하는 한미일 해양안보 협력 프레임워크를 새롭게 출범시켰다"고 말했습니다.

이날 회의에서 윤 대통령은 "지난해 이 회의에서 한-아세안 연대구상을 제안한 바 있다. 이러한 한-아세안 연대구상은 아세안 중심성과 인도·태평양 지역에 대한 아세안의 관점에 대한 대한민국의 지지를 근간으로 한다"며 "지난 1년 동안 한-아세안 연대구상은 8개의 중점 과제를 식별하고 협력을 추진해왔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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