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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아세안+3 정상회의에서 한일중 정상회의 재개를 위해 노력한다

윤석열 대통령은 아세안+3 정상회의에서 "이른 시일 내에 한일중 정상회의를 비롯한 3국 간 협력 메커니즘을 재개하기 위해 일본, 중국 정부와 긴밀히 소통해 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달 한미일 정상회의를 통해 한미일 협력이 새로운 시대를 맞이한 만큼, 한일중 관계도 발전시키겠다는 취지를 전했다.

또한 윤 대통령은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리창 중국 총리 등 참석자들에게 "국제사회가 북한의 핵과 미사일 개발을 용납하지 않는다는 것을 분명하게 보여줘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 자리에서 윤 대통령은 "한일관계 개선으로 한미일 3국 협력의 새로운 장이 열렸듯이, 한국, 일본, 중국 3국의 협력은 아세안+3 협력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올해는 아세안+3에 있어 매우 특별한 해이다. 지난해 출범 25주년을 맞아 새로운 5년 협력 계획이 시작되는 첫 회의이자 미래 협력의 새 틀을 구축해 나가야 할 시기"라고 윤 대통령은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또한 "1997년 동아시아 외환 위기 시점에 아세안과 한국, 일본, 중국 3국 정상들이 연대와 공조로 위기를 극복하자는 의지를 모았다. 그것이 아세안+3의 출범 배경이었다"며 "현재 우리는 정치적 경쟁과 기후 위기 등 복합위기에 직면하고 있다. 이를 극복하며 아세안의 발전을 위해 우리도 성장의 중심을 지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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