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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지난주와 동일한 33%로 유지되었다고 한국갤럽의 여론조사 결과가 발표되었습니다. 이번 조사는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5~7일 동안 실시되었으며, 부정평가는 1%포인트 하락하여 58%로 조사되었습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 직무수행을 긍정평가한 사람들의 이유 중에서는 외교가 26%로 가장 높았으며, 국방·안보(7%)가 그 뒤를 이었습니다. 또한 결단력·추진력·뚝심 및 전반적으로 잘한다 등도 어느 정도의 지지를 받았습니다.

반면에 부정평가 이유 중에서는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문제가 16%로 가장 많았으며, 외교(12%) 및 경제·민생·물가(10%), 독단적·일방적(7%) 등의 이유도 많이 언급되었습니다.

정당 지지율을 살펴보면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각각 34%로 전주와 동일한 지지율을 기록하였습니다. 정의당은 2%포인트 하락하여 3%가 되었으며, 무당층은 28%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내년 총선에서는 야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는 응답이 50%로 여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는 응답(37%)보다 13%포인트 높았습니다. 이는 60대 이상에서는 여당 승리를 기대하는 정부 지원론이 주를 이루었고, 50대 이하에서는 야당 승리를 기대하는 정부 견제론이 우세하였음을 보여줍니다.

마지막으로 총선 비례대표 정당 투표에 대해 묻는 결과, 민주당이 40%로 가장 많은 지지를 받았으며, 국민의힘은 36%, 정의당은 7%의 지지율을 기록하였습니다.

이번 조사는 이동통신 3사의 제공으로 이루어진 무선전화 가상번호를 통해 무작위 추출된 대상자들에게 전화조사원이 인터뷰를 진행한 방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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