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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윤석열 대통령, 조 바이든 대통령과 G20 정상회의 전 환담

윤석열 대통령은 현재 인도를 방문 중인 가운데, 9일 오전에는 G20 정상회의 시작 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정상 라운지에서 만남을 가졌다.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바이든 대통령에게 "지난 8월 캠프 데이비드에서의 환대에 감사드린다"며 "한미일 3국 협력이 전 세계의 자유와 평화, 번영에 기여할 것이라는 점을 다양한 계기를 통해 이야기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바이든 대통령은 "저도 고맙게 생각한다. 지난 캠프 데이비드 회의는 매우 성공적이었으며, 특히 격의없이 대화할 수 있는 공간에서 세 정상이 충분한 시간을 갖고 친밀하게 교류하며 대화를 나눌 수 있어 보람이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부터 본격적인 제18차 G20 정상회의 일정에 참석한다. 윤 대통령은 첫 번째 세션인 하나의 지구에서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대한민국의 책임과 기여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며, 세 번째 세션에서는 규범 기반의 국제질서에서 우크라이나 지원 확대 등을 포함한 대한민국의 역할을 밝힐 예정이다. 이날은 하나의 가족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두 번째 세션에도 참석할 계획이다. 10일에는 하나의 미래라는 세 번째 세션에 참석할 예정이다.

윤 대통령의 G20 정상회의 참석은 대한민국의 세계적인 역할과 영향력을 보여주는 좋은 기회이며, 국제사회에서 대한민국의 역할과 의견이 더욱 중요시되고 있는 시기에 맞추어 귀국 후에도 국내외에서 기대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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