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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인도네시아 방문 완료 후 인도 도착...G20 정상회의 참석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아세안(동남아시아국가연합) 정상회의 참석 등을 마치고 8일 인도에 도착했다. 이어서 인도에서는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 일정이 이어진다.

인도 도착한 윤 대통령 부부는 이날 오후 5시35분쯤 현지시간에 공군 1호기편으로 인도 뉴델리 팔람 공군기지에 도착했다. 인도 당국은 파란데카 팔람기지 부대장, 찬드라 셰카르 전자정보통신부 국무장관, 다스 외교부 동아시아국장, 푸리 의전장 대행 등이 환영하기 위해 나왔으며, 한국 측에서는 장재복 주인도 대사 내외가 환영했다.

윤 대통령은 남색 정장과 갈색 넥타이를 착용하고, 김건희 여사는 짙은 베이지색 원피스와 베이지 구두로 도착해 환영하는 인도 당국자들과 인사를 나눴다. 이 날 환영식에서는 파란색과 검은색 전통의상을 입은 인도 여성 무용수 8명이 전통춤을 공연해 환영의 의미를 전했다. 윤 대통령은 공연을 잠시 관람한 뒤 박수를 보내고 오른손 엄지손가락을 들어 화답한 후 차량에 탑승해 떠났다.

윤 대통령은 인도 첫 일정으로 동포 간담회에 참석할 예정이다. 그 뒤인 9일 오전에는 첫 번째 세션인 하나의 지구에 참석하여 기후, 환경, 에너지 변환 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다. 오후에는 하나의 가족 세션에 참석하고 저녁에는 인도 총리 나렌드라 모디가 주최한 만찬에 참석할 예정이다.

10일 오전에는 다른 국가 정상들과 함께 간디 추모공원에 헌화를 하고, 세 번째 세션인 하나의 미래에 참석하여 자유, 평화, 번영의 미래를 위한 대한민국의 주요 계획을 설명할 예정이다. 오후에는 현지 진출 기업인들과의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윤 대통령은 G20 정상회의를 계기로 인도에서 인도, 스페인, 아르헨티나, 모리셔스, 방글라데시, 코모로 등과 회담할 예정이다. 한국을 대표하여 미래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고 협력을 촉진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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