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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유엔군사령부 직위자들과 유엔사 활동 확대 논의

윤석열 대통령은 10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유엔군사령부 주요 직위자들을 초청하여 유엔사 활동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윤 대통령은 "대한민국은 한·미 동맹을 핵심으로 유엔사 회원국들과의 튼튼한 연대를 통해 진정한 평화를 보장하고 자유민주주의 가치를 확실히 수호해 나갈 것"이라며 유엔군사령부의 역할을 높이 평가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또한 "유엔군사령부는 풍전등화의 위기 속에서 자유 대한민국을 지켜내고 현재에 이르러도 한반도 평화 유지의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유엔사는 자유를 위해 연대하겠다는 국제사회의 강력한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특별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또한 "북한은 여전히 유엔사를 한반도 통일에 있어서 가장 큰 걸림돌로 여겨지고 있다"며 "북한과 이들을 추종하는 반국가 세력은 종전 선언과 연계하여 유엔사 해체를 끊임없이 주장하고 있지만, 현명한 대한민국 국민은 이들의 가짜 평화 주장에 결코 속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는 유엔사를 축소하는 행위를 보인 문재인 정부를 겨냥한 발언으로 해석됩니다.

윤 대통령은 또한 "상대방의 선의에 의존하는 가짜 평화가 아닌, 강력한 힘만이 진정한 평화를 보장할 수 있다"며 "북한이 자발적으로 핵을 포기하도록 압도적이고 강력한 힘을 통해 평화를 구현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윤 대통령 발언 후에는 유엔군 사령관인 폴 러캐머라가 유엔사 현황을 브리핑하였습니다. 유엔군 사령부는 1950년 한국전쟁 직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로 설립된 유엔 내 군사 조직입니다. 윤 대통령은 이날 "한반도에 전쟁이 발발할 경우 즉각적으로 우리 우방군의 전력을 통합하여 한미 연합사령부에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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