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공유

윤석열 대통령, 우크라이나와의 연대 강조

윤석열 대통령은 15일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전격 방문하여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졌다. 키이우는 최근 러시아의 자폭 드론 공격을 받은 사실상의 전쟁터로 알려져 있다. 윤 대통령이 이런 위험 지역을 방문한 것은 러시아의 침략에 맞서 자유와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한 우크라이나인들의 전쟁에 연대한다는 의미를 행동으로 보인 것으로 해석된다. 윤 대통령이 민간인들이 러시아군에게 학살된 부차와 이르핀을 찾은 것도 비슷한 의미를 담고 있다.

한국은 자유와 민주주의를 강조하는 국가들과의 연대와 지원 덕분에 1950년 북한의 침략을 물리쳐 경제적인 성장을 이루어낸 나라이다. 윤 대통령은 젤렌스키 대통령에게 "국토의 90%를 빼앗기는 위기에 처했지만, 유엔군과 국제사회의 도움을 받아 기적적으로 승리했다"고 전했다. 그러므로 한국은 받은 도움에 보답할 때가 되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의 자유와 민주주의를 지원하는 것은 우리의 의무라고 강조했다. 따라서 윤 대통령이 젤렌스키 대통령과 우크라이나 평화 연대 이니셔티브를 추진하기로 합의한 것은 좋은 일이라고 평가된다. 윤 대통령은 "이번에 인도적 지원을 작년 1억 달러에서 1억 5000만 달러로 늘리고 군사 지원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세계은행과의 협력을 통해 재정 지원을 강화한다고 약속했으므로, 전쟁이 끝난 뒤 우크라이나의 재건에도 역할을 해야 한다. 우리는 한국전쟁 이후 한강의 기적을 이룬 경험을 전수하여 우크라이나가 드니프로강의 기적을 이룰 수 있도록 도움을 줄 것이다. 이 과정에서 한국 기업들이 현지에서 사업을 하고 수익을 올릴 수 있겠지만, 그게 본질적인 목표는 아니다. 자유와 민주주의에 대한 연대를 강화하고 재건에 적극적으로 기여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래야 연대의 가치를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다.

한국은 경제 규모가 세계 10위권에 해당하는 국가로 자리잡았으며, 이는 자랑스러운 사실이다. 우크라이나와의 연대와 지원을 통해 한국은 더욱 국제사회에서 주목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러한 노력은 한국의 글로벌 역할과 책임을 다하는 한편, 우크라이나의 자유와 민주주의를 위한 힘든 여정에서 동반자로서 함께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윤석열 대통령의 우크라이나 방문은 한국의 그러한 결의와 의지를 보여주는 중요한 순간이었다. 이번 방문을 계기로 한국은 더욱 국제사회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우크라이나와의 연대를 지속적으로 표현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추천

0

비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