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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대통령인 윤석열과 그의 부인인 김건희 여사가 영국 국왕 찰스 3세의 초청에 따라 11월에 국빈 방문을 할 예정입니다. 영국은 찰스 3세 국왕의 대관식 이후 첫 번째 국빈 초청국으로서 한국을 선택하였습니다. 양국은 원자력발전과 디지털 등 첨단 산업 분야에서 미래 협력을 강화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26일 오전,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 부부의 11월 영국 국빈 방문 사실을 영국 왕실과 함께 공식 발표하였습니다. 구체적인 방문 일정은 추후 공지될 예정입니다. 대통령실은 "이번 방문은 찰스 3세 국왕의 대관식 이후 최초의 국빈 방문으로서, 한·영 수교 140주년을 맞이하여 이루어지는 국빈 방문의 의의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영국은 한때 대영제국을 이뤘던 나라로, 입헌군주제를 유지하고 있으며 격식과 외교적 의례 등을 철저히 준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따라서, 새로운 국왕의 대관식 이후로 처음으로 우리나라를 국빈으로 초청한 것은 한국의 글로벌 중심국가 비전을 고려한 결과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국가 정상이 외국을 방문할 때는 의례와 형식에 따라 국빈 방문, 공식 방문, 실무 방문 등으로 구분되는데, 국빈 방문은 최고의 예의를 갖추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비용도 많이 드는 편이라 자주 실시되지 않습니다.

특히 작년에 윤 대통령이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을 조문한 외교 당시에는 야권 등에서 홀대론이라는 이야기가 제기되었습니다. 그러나 이는 가짜 뉴스로 판명되었으며, 여왕을 조문하는 과정에서 일어난 결례 논란은 사실이 아니었던 것입니다. 따라서, 이러한 이유로 영국에서는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을 첫 번째 국빈 초청으로 선택할 수 없었던 것입니다. 작년 9월에 영국을 방문했을 때도 윤 대통령의 여왕 조문록이 예정보다 하루 늦게 작성된 점에 대해 홀대론과 의례 실수 의혹이 제기되었었습니다. 그러나 이는 결론적으로 가짜 뉴스로 밝혀진 사안이었습니다.

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의 영국 국빈 방문은 한국과 영국의 미래 협력을 강화하고자 하는 의지를 보여주는 좋은 기회입니다. 양국은 원자력 발전과 디지털 등 첨단 산업 분야에서 더욱 협력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를 통해 한·영 수교 140주년을 기념하며 한국과 영국의 관계가 더욱 굳건해지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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