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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영국 방문 중 국빈 방문 계기로 한영 정상회담 개최하여 북한의 군사정찰위성 발사를 공동 규탄

윤석열 대통령은 현재 영국을 국빈 방문 중으로, 이를 계기로 리시 수낙 총리와의 한영 정상회담을 개최하였다. 이번 회담에서 양 정상은 북한이 군사 정찰 위성을 발사한 것을 명백한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이자 국제사회에 대한 도발로 인식하고, 한영 양국이 국제사회와 함께 이를 규탄하고 공동으로 대응할 것을 합의하였다.

수낙 총리는 러시아와 북한의 군사 협력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며,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와 중동 지역에 안보 위협을 가하고 있다는 점에 대해 엄정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하였다.

윤 대통령은 북한의 도발에 대한 대응으로 5년 전의 남북 군사 합의 일부를 효력 정지시키고, 전방의 감시와 정찰 활동을 재개한 것을 설명하였다. 또한 정상회담에서 합의한 한영 국방 외교 장관급 2+2 협력체계를 통해 정보 공유와 안보 공조를 강화해 나갈 것을 제안하였다.

더불어 윤 대통령은 우리나라가 2024~2025년에 유엔 안보리 비상임이사국을 맡게 된다는 점을 토대로 국제사회의 평화, 안보, 번영에 적극적으로 기여할 것을 의지를 밝혔다. 특히 안보리 상임이사국인 영국과의 긴밀한 협력을 희망한다고 전했다. 윤 대통령은 "글로벌 복합위기 속에서 가치를 공유하는 국가 간 협력이 이전보다 더욱 중요하다"며 한국은 G7과의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의지를 표명하였고, 이를 위해 영국의 지원을 요청하였다.

윤 대통령은 또한 "영국이 인태 지역에서 필요한 역할을 더욱 확대해 나가길 바란다"며 협력을 당부하였다. 이러한 노력을 통해 한국은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보, 번영에 적극적으로 기여하고자 한다는 염원을 표명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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