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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핵 문제와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은 강력한 힘과 억제력을 통한 평화가 가장 확실하고 믿을 수 있는 평화라고 밝혔다. 이는 AP통신 서면 인터뷰 및 대통령실이 발췌 및 배포한 발언 원문에서 확인된 내용이다.

윤 대통령은 국제사회의 강력한 대북 제재는 북한 핵 및 미사일 능력의 고도화를 막는 효과를 발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AP 인터뷰는 오는 11~12일 리투아니아 빌뉴스에서 열리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정상회의 참석을 앞두고 이뤄졌다.

윤 대통령은 북한의 핵 개발 의지보다 북한 핵을 저지하려는 국제사회의 의지가 더 강해졌다는 점을 분명하게 보여줘야 한다며, 나토 회원국 및 파트너국과 함께 북한 핵 및 미사일 위협 대처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북한의 불법 행위에 대한 국제사회의 단호하고 단합된 공조를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해 6월 한국 대통령으로 나토 정상회의에 처음 참석해 진행한 연설에서도 북한을 비핵화의 길로 끌어내기 위해서는 무모한 핵 및 미사일 개발 의지보다 국제사회 비핵화 의지가 더 강하다는 것을 분명하게 보여줘야 한다고 언급한 바 있다.

한미일 3국 공조 강화 차원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및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도 별도로 대화가 이뤄질 것이라고 전한 윤 대통령은 미국의 안보 공약, 한미일 3국 안보협력 강화와 같은 주제를 놓고 바이든 대통령과 여러 기회를 가질 것으로 밝혔다. 또한 기시다 총리와 양자 회담도 가질 계획이라고 AP는 전했다.

이와 관련해 AP통신은 윤 대통령이 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앞두고 북한 핵 문제와 함께 안보 협력 등 다양한 이슈에 대해 대화를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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