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공유

윤석열 대통령, 한미 확장억제 체제 완성과 한일 관계 회복 등 강조

윤석열 대통령은 1일 신년사에서 "올해 상반기까지 증강된 한미 확장억제 체제를 완성해 북한의 핵 미사일 위협을 원천 봉쇄할 것"이라며 북핵 대응을 강조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신년사에서 북핵 및 외교안보 문제를 전혀 언급하지 않았던 것과 비교해 큰 변화입니다.

윤 대통령은 "북한의 핵 미사일 위협에 대비해 한국형 3축 체계를 강력히 구축하는 데 더욱 속도를 내겠다"며 "대한민국은 상대의 선의에 의존하는 굴종적 평화가 아닌, 힘에 의한 진정하고 항구적인 평화를 확고히 구축해나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또 "한미 워싱턴 선언에 따라 핵협의그룹(NCG)을 신설하고, 핵 기반의 한미 군사동맹을 새롭게 구축했다"고 덧붙였습니다.

한일 관계 회복과 외교적 성과도 강조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방치된 한일 관계를 정상화하고, 한일 셔틀외교를 12년 만에 재개했다"며 "이를 발판으로 캠프 데이비드에서 한미일 3국 협력체계를 구축해 인태지역의 평화와 번영을 주도해나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러한 신년사에서 북핵 문제 등이 등장한 것은 윤석열 정부의 외교안보 정책이 국정 운영의 중요한 축으로 자리잡았음을 시사합니다. 외교계에서는 한미일 3국 협력을 바탕으로 한 워싱턴 선언을 윤석열 정부의 대표적인 성과로 꼽고 있습니다.

또한, 윤 대통령의 발언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전쟁 위협 발언에 대응하는 차원에서도 이해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김정은은 지난해 말 노동당 중앙위원회 전원회의에서 새해 신년사를 대체하는 회의 발언을…

추천

0

비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