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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북한인권현인그룹과 접견하여 국제사회와 함께 북한의 핵과 인권 문제를 대처해야 함을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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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3-11-29 0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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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북한 인권현인그룹과 접견 "북한의 인권 침해 절대 용납 불가"

윤석열 대통령은 28일 북한 인권 분야의 최고 권위자들로 구성된 북한인권현인그룹을 접견하며 "북한의 불법 핵·미사일 개발과 인권 착취를 절대 용인할 수 없다는 국제사회의 단합된 메시지를 지속해서 발신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서울 용사 대통령실 청사에서 마이클 커비 전 유엔 북한인권조사위원회(COI) 위원장, 마르주키 다루스만 전 COI 위원(유엔 북한인권 특별보고관), 소냐 비세르코 전 COI 위원, 송상현 전 국제형사재판소(ICC) 소장, 이정훈 북한인권증진위원회 위원장 등을 접견했다고 대통령실이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은 "세계인권선언 75주년, 유엔 북한인권조사위원회 설립 10주년이 되는 올해 북한인권현인그룹의 한국 방문이 성사된 점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북한인권현인그룹이 깊은 식견과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북한 주민의 인권 개선을 위해 헌신해 왔다"고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은 2014년 발간된 COI의 북한인권보고서가 북한 당국의 조직적이고 광범위한 인권 침해를 인도에 반한 죄로 규정하고, 북한 최고지도부에 대한 책임규명을 권고한 점을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보고서 발간 이후 10년이 지났음에도 북한 인권 상황이 조금도 개선되지 않았다"고 지적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또한 "북한 인권 문제는 단지 북한에 국한된 문제가 아니라 우리가 함께 지킬 인도주의적 가치에 관한 문제"라며 "따라서 국제사회가 경각심을 가지고 함께 대처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북한인권현인그룹 참석자들은 윤석열 정부가 북한 인권 보고서를 최초로 공개하고, 북한의 인권상황 개선을 위해 노력해온 노력을 인정하고 지지했습니다. 이들은 북한인권 문제에 대해 국제사회가 한 목소리로 단합되어야 한다는 윤 대통령의 발언을 지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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