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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6일 국제사회의 평화를 해치는 북한과의 군사협력 시도에 대해 즉각적인 중단을 요구했습니다. 이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북러 간 무기 거래를 논의하기 위해 조만간 러시아를 방문하고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할 것이라는 보도가 있음에 따른 언급입니다.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한-아세안 정상회의에서 윤 대통령은 "어떤 유엔 회원국도 불법 무기거래 금지 등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규정한 대북한 제재 의무를 저버려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발언은 러시아를 직접 명시하지는 않았지만, 북한과 러시아의 군사 공조 강화 움직임을 불법으로 규정하는 등 강력한 견제 의사가 담겨 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또한 윤 대통령은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이 한반도와 인도·태평양 지역 평화에 대한 중대한 위협이자 국제 비확산 체제에 대한 정면 도전임을 지적했습니다. 그리고 국제사회의 결연하고 단합된 대응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며 아세안 정상들에게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위해 힘을 보태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어서 윤 대통령은 아세안+3(한·중·일) 정상회의에서 "한국과 일본, 중국 등 3국 간 협력이 활성화돼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쿡제도, 베트남, 캐나다,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 5개국 정상과 양자회담을 열고 개최지 선정 투표를 3개월 앞둔 2030 부산 엑스포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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