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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정부의 물가와 민생 안정에 대한 최우선 정책에 총력 대응하다

윤석열 대통령은 3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한 내년도 정부 예산안 시정연설에서 "정부는 물가와 민생 안정을 모든 정책의 최우선에 두고 총력 대응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국민 여러분께서 체감하시는 물가는 여전히 높고 장기간 지속돼온 고금리로 생계비 부담은 가중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은 "국제적으로 고금리와 고물가 상황이 지속되는 가운데 글로벌 경제가 크게 위축되고 있으며, 올해 세계교역은 유례를 찾기 힘든 0%대 증가율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며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에 더해 이스라엘-하마스 무력 충돌로 인한 글로벌 안보 리스크까지 겹쳐 세계경제의 불안정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그는 "세계경제의 침체에 따라 대외의존도가 높은 우리경제의 성장세도 둔화되고 서민 취약계층 중심으로 민생의 어려움은 가중되고 있다"며 "이에 정부는 각별한 경각심을 가지고 거시경제 리스크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으며 경기회복과 민생 안정에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은 "경제 안보 상황을 24시간 밀착 모니터링하는 한편, 상황별 조치계획을 점검하고 신속한 적기 대응 조치를 상시 준비하고 있다"며 "한국은행이 지난주 발표한 3/4분기 GDP(국내총생산) 성장률 지표를 보면, 우리 경제는 작년 말과 금년 초의 전망대로 하반기로 갈수록 성장세가 확대되고 내년에는 잠재성장률 이상으로 회복돼 주요국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는 최근의 회복세가 더욱 힘을 받도록 수출 및 투자 확대 노력을 강화하고, 내수 회복에도 주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국민들은 앞으로의 정부 대책에 기대감을 표명하면서 물가 상승과 민생 안정에 대한 신속하고 효과적인 대응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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