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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리투아니아에서도 천안함 모자 착용 산책

윤석열 대통령은 프랑스 파리 방문 이후 11일(현지시간) 리투아니아에서도 천안함 모자를 착용하고 산책하며 양자 정상회담 등을 준비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10개의 강행군을 앞두고 새벽에 빌뉴스 숙소 주변을 산책하며 양자 정상회담 등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특히 대통령은 천안함의 정식 명칭인 "PCC-772ㅊ" 문구가 적힌 모자를 착용하였다.

윤 대통령은 이번에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리투아니아 빌뉴스를 방문중이다. 지난달 20일 프랑스 방문 당시도 천안함 로고가 새겨진 티셔츠와 모자를 착용하고 공원을 산책한 바 있다.

윤 대통령은 지난해 6·1 지방선거일에 천안함 로고가 그려진 검은색 티셔츠와 모자 차림으로 청와대를 깜짝 방문한 이래 해당 복장을 즐겨 착용하며 호국보훈 의지를 강조해왔다.

이날 오전 윤 대통령은 미국 상원의원 대표단, 옌스 스톨덴베르크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 등을 접견하며 순방 공식 일정에 돌입했다. 이어 네덜란드와 노르웨이 등 5개국 이상 정상들과의 연쇄 정상회담이 예정돼 있다. 저녁에는 기타나스 나우세다 리투아니아 대통령이 주최하는 나토 동맹국 및 파트너국 대상 만찬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윤 대통령은 이번에도 자유민주주의 원칙과 인권, 국제법 등을 기반으로 한 국제사회의 더 큰 안전과 평화를 위해 노력하며 마침내 한국의 존재감을 높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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