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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노량진수산시장 방문…수산물 안전 강조 및 상인 격려

윤석열 대통령이 31일 서울 동작구 노량진수산시장을 찾아 제철 수산물을 구매하고 상인들을 격려했다.

대변인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우럭과 꽃게, 전어 등 제철을 맞은 우리 수산물을 구매했다.

지난 24일 일본 후쿠시마 제1원전에서 오염수 방류가 시작되면서 수산물 안전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자, 국내 수산물의 안전성을 강조하기 위해 직접 현장을 찾은 것으로 보인다.

현직 대통령이 노량진수산시장을 방문한 것은 1927년 경성수산(현 노량진수산시장) 개장 이래 처음이다.

윤 대통령은 차덕호 노량진수산시장 상인회장과 함께 1층 활어패류 판매장을 둘러보며 "요즘 장사는 어떤지", "시장을 찾는 손님들이 많이 있는지" 등을 물었다. 상인들과 장사 근황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다.

대변인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요즘은 많이 어렵지만, 대통령과 정부가 신경을 많이 써줘서 좋아졌다"는 상인의 말에 "저가 와서 조금이라도 시장 상인들이 힘이 나면 좋겠다"고 답했다. 주변 상인들은 큰 박수로 호응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 대통령은 현장학습을 나온 유치원 어린이들에게 "무슨 생선을 봤느냐", "꽃게는 만져 봤느냐" 등을 물었다.

윤 대통령은 수산물 소비 촉진을 위해 시작된 전통시장 온누리 상품권 환급행사 현장을 방문하였고, 직접 구매한 영수증으로 온누리 상품권을 환급받았다.

이 행사는 수산 시장에서 물건을 사면 영수증을 제시하면 산 가격의 30%를(40%까지 확대 예정) 상품권으로 1일 최대 2만원까지 환급해 주는 것으로, 연말까지 이어진다.

윤 대통령의 점심 메뉴는 우럭탕, 전어구이 등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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