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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NATO 정상회의 및 폴란드 방문 출국
윤석열 대통령은 10일 성남 서울공항에서 공군 1호기로 출국해 리투아니아에서 열리는 NATO 정상회의에 참석하고, 폴란드 공식 방문을 위해 출국했다. 윤 대통령의 출국길에는 김대기 대통령비서실장을 비롯해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한창섭 행정안전부 차관, 장호진 외교부 1차관 등이 동행해 환송을 했다. 윤 대통령의 순방길에는 김건희 여사도 함께 동행하여 본인이 기획한 부산 이즈 레디 키링을 부착한 에코백을 들고 2030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 지원에 나섰다.

이번 순방의 큰 목표 중 하나는 외교·안보적 성과 도출이다. 윤 대통령은 NATO 정상회의 전체회의에서 북한의 핵무기 도발과 미사일 위협을 강력하게 규탄하고, NATO 회원국 및 파트너국의 지지를 이끌어내기 위한 계획을 가지고 있다.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윤 대통령은 "현재는 북한의 핵 개발 의지보다는 북한의 핵을 저지하려는 국제사회의 의지가 더 강하다는 것을 분명하게 보여줘야 할 때"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연이어 2회째로 참석하는 NATO 정상회의를 통해 세계 최대의 군사동맹인 NATO와의 유대를 강화하고자 한다. 윤 대통령은 "나토 회원국과 파트너 국가들과 함께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에 대처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북한의 불법 행위에 대해 국제사회의 결연하고 통합된 공조를 강조하고자 한다"며 "한국과 NATO는 비확산, 사이버 등 11개 분야에서 양자 협력을 제도화하기 위한 새로운 협력문서도 체결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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