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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 상승, 여야 동률

한국갤럽이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소폭 상승하고 여야 지지율이 동률을 기록했다. 한국갤럽은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윤 대통령 직무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직전 조사 대비 1% 포인트 상승한 33%로 집계되었다. 반면에 부정 평가는 1% 포인트 하락한 58%였다.

긍정 평가 이유를 살펴보면, 외교(32%), 국방·안보(12%), 전반적인 성과(5%), 결단력·추진력·뚝심(5%), 열심히 한다·최선을 다한다(3%), 주관·소신(3%), 전 정권 극복(3%) 등이 순서대로 나타났다.

부정 평가 이유를 살펴보면, 경제·민생·물가(16%), 외교(13%), 독단적·일방적(9%), 인사(人事), 소통 미흡(7%),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문제, 통합·협치 부족(5%) 등이 순서대로 언급되었다. 또한, 연구개발(R&D) 예산 축소(1%)가 부정 평가 이유로 새롭게 포함된 것으로 조사되었다.

한국갤럽은 "부정 평가 이유로는 외교, 일본 관계, 후쿠시마 방류 문제 등이 주로 언급되었지만, 이번 주는 경제 관련 이슈가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라며, "명절 기간에 물가 인상 등 경제 어려움이 더 크게 느껴져서 그런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정당 지지도 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34%로 동일한 지지율을 보였다. 이는 양 정당 모두 직전 조사 대비 1% 포인트 상승한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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