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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지지율 상승...한국갤럽 조사 결과

22일 발표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소폭 상승했으며, 여야 지지율은 동률을 기록했다. 윤 대통령은 취임 2년차 2분기에 있어 34%의 지지율을 기록했는데, 이는 이명박·노태우 전 대통령보다 높은 수치로 나타났다. 또한, 윤 대통령의 지지율은 노무현 전 대통령과 동등한 수준이었다.

한국갤럽은 지난 19~21일 동안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한 결과, 윤 대통령 직무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32%로 전주 대비 1%포인트 상승했으며, 부정평가는 59%로 1%포인트 하락했다. 윤 대통령의 긍정 평가는 국민의힘 지지자(78%)와 70대 이상 연령층(63%) 등에서 주로 나타났고, 부정 평가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자(93%)와 40대 연령층(74%) 등에서 주로 나타났다. 성향별 직무 긍정률은 보수층에서 61%, 중도층에서 26%, 진보층에서는 10%였다.

지지율 상승의 이유로는 외교(31%), 전반적인 임무수행의 성과(6%), 국방/안보, 결단력/추진력/뚝심, 공정/정의/원칙, 전 정부 극복 등이 순차적으로 언급되었다. 특히, 지난주 대비 전 정부 극복 이유가 3%포인트 상승하며 증가세를 보였다. 이는 감사원의 전 정부 집값 통계 조작 등의 의혹이 영향을 미친 결과로 해석된다.

지지율 하락의 이유로는 외교가 15%로 전주 대비 4%포인트 상승하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또한,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문제, 경제/민생/물가 등이 순차적으로 언급되었다.

윤 대통령의 취임 2년차 2분기(7~9월 평균) 직무 수행 긍정률은 34%로, 이명박(27%)과 노태우(28%) 전 대통령의 수치보다 상승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윤 대통령의 지지율 동향은 앞으로 어떻게 변화할지 주목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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