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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소폭 상승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일 공표됐다.

한국갤럽의 조사에 따르면,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2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윤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대한 평가를 조사한 결과, 긍정 평가는 34%로 집계되었다. 이는 직전 조사(33%) 대비 1%포인트 상승한 수치이다. 부정 평가는 58%로 이전 조사와 동일한 수치였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윤 대통령에 대한 긍정 평가 이유로는 "외교"가 가장 높은 비율(33%)을 차지했으며, 그 외에도 "결단력/추진력/뚝심", "전반적으로 잘한다" 등(각각 5%), "경제/민생"(4%), "주관/소신", "열심히 한다/최선을 다한다", "국방/안보", "공정/정의/원칙", "서민 정책/복지"(각각 3%) 등이 언급되었다.

반면, 부정 평가 이유로는 "경제/민생/물가"가 가장 높은 비율(20%)을 차지했으며, 그 다음으로는 "소통 미흡"(8%), "외교"(7%), "전반적으로 잘못한다"(6%), "독단적/일방적", "통합/협치 부족"(각각 5%),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문제"(4%), "경험/자질 부족/무능함", "서민 정책/복지"(각각 3%) 등이 언급되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대구/경북 지역에서는 긍정 평가가 48%로 부정 평가(41%)보다 높았다. 그러나 서울, 인천/경기, 대전/세종/충청, 광주/전라, 부산/울산/경남 지역에서는 부정 평가가 긍정 평가보다 많았다.

이 같은 여론조사 결과를 통해 확인할 수 있듯이,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지지율은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여전히 부정 평가가 많은 상황에서 윤 대통령은 이에 대한 국민의 의견을 반영하고 개선해 나갈 필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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