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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휩쓴 호우, 윤석열 대통령 우크라이나 방문 중 긴급점검회의 주재

윤석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를 방문하는 도중 기차 안에서 긴급점검회의를 주재하여 국내 집중호우 피해 상황을 챙겼습니다. 윤 대통령은 15일 우크라이나에 도착하자마자 호우대책 관련 지시를 내렸습니다. 우크라이나 방문 중 국내 호우피해가 커져 신속한 대응이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비판을 의식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윤 대통령은 15일부터 16일까지 24시간 동안 4번의 대책회의를 주재하여 상황을 챙겼습니다. 국내에서는 호우와 관련된 윤 대통령의 첫 지시가 사망·실종자가 30명을 넘은 이후에야 이루어졌다는 지적이 있습니다. 특히 윤 대통령은 16일 우크라이나에서 폴란드로 복귀한 새벽 4시 50분에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와 영상 연결회의를 통해 "경찰은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하여 저지대 진입 통제를 무리하다 싶을 정도로 해야 한다"고 당부하였습니다. 윤 대통령은 일부 지역에서 사전통제가 이뤄지지 않은 점을 지적하며 "재난대응의 제1원칙은 위험 지역에 대한 진입통제와 물길의 역류나 범람을 신속하게 인식하여 선제적으로 대피 조치를 취하는 것"이라며, "기상청, 산림청 등 유관기관은 위험정보를 실시간으로 전파하여 지자체가 현장에서 신속하게 필요한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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