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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자유민주주의와 공산전체주의 대결, 국제사회 교란에 주의해야"

29일 청와대에서 열린 제21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간부위원과의 통일대화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자유민주주의와 공산전체주의가 대결하는 분단 현실에서 공산전체주의 세력, 그 맹종 세력과 기회주의적 추종 세력들은 허위 조작, 선전 선동으로 자유사회를 교란시키려는 심리전을 일삼고 있으며 결코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같이 말하며 “이게 바로 공산 전체주의의 생존 방식으로, 인접한 자유민주주의 국가가 발전하면 사기적 이념에 입각한 공산 전체주의가 존속하기 어렵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지난 18일 미국 캠프 데이비드에서 열린 한-미-일 3국 정상회의와 관련해 “3국의 포괄적 협력체계를 제도화했다”며 “한미일 3국은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그리고 이를 넘어 전세계의 복합위기와 도전을 기회로 바꾸기 위해 공동의 리더십과 책임 의식을 발휘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또한 윤 대통령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의장으로서 김관용 수석부의장을 비롯한 간부위원 대표 61명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또한 파독 광부 출신으로 알려진 파독산업전사 세계총연합회 고창원 회장에게는 북유럽협의회장 임명장을 수여했다.

이같은 발언과 임명은 윤 대통령이 대북정책의 일환인 북한과의 대화를 모색하고 평화적인 통일을 추구하기 위한 의지를 나타내는 것으로 풀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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