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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 야구단 LG 트윈스를 조롱하는 자막을 유퀴즈 측이 사용한 논란에 대해 사과의 뜻을 전했습니다. 유퀴즈는 공식 SNS를 통해 "전날 방송된 207회 방송에서 LG 트윈스 구단명 자막에 부적절한 일러스트를 사용해 팬들을 상하게 한 점에 대해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해당 일러스트는 방송 직후 수정되었으며, 향후 재방송 및 클립 영상에는 수정본이 반영될 것입니다. 앞으로는 이러한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제작에 더 주의를 기울일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지난 16일 방영된 유퀴즈 207회에서는 21년 차 베테랑 치어리더 배수현이 게스트로 출연했습니다. 배수현은 이승엽 두산 베어스 감독과 이종범 LG 트윈스 코치가 선수로 활동할 때부터 치어리더 생활을 해왔다고 밝혔습니다. 이 과정에서 유퀴즈 측은 기업명을 가리기 위해 두산과 LG의 자막을 일러스트로 표기했습니다. 두산에는 산 모양 그림을, LG에는 동물 쥐 그림을 삽입했습니다.

국내 야구 팬들은 온라인 상에서 LG 트윈스를 비하하거나 조롱할 때 동물 쥐에 빗대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에 일부 LG 팬들은 유퀴즈 측이 의도를 갖고 자막에 쥐 일러스트를 넣은 것 아니냐고 반발했습니다. 하지만 팬들의 항의에 유퀴즈 제작진은 신속히 대응하여 영상 속 자막을 수정하고 공식적인 사과 입장을 표명했습니다. 앞으로 이와 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제작에 더 신경을 쓸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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