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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 타임스(NYT)는 영화 패스트 라이브즈의 주연 배우인 유태오가 제96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의 남자 조연상 유력 후보로 거론되었다고 보도했습니다.

뉴욕 타임스는 지난 5일 영화평론가 마놀라 다기스와 알리사 윌킨슨의 예측을 바탕으로 2024년 아카데미 시상식 후보라는 주제의 기사를 게재했습니다. 이들은 남자 조연상 후보로 패스트 라이브즈의 유태오뿐만 아니라 메이 디셈버의 찰스 멘튼, 바비의 라이언 고슬링, 블랙베리의 글렌 호워튼, 가여운 것들의 마크 로팔로 등을 지목했습니다.

특히 앨리사 윌킨슨은 유태오에 대해 "훌륭하다"라는 평을 내렸습니다. 또한, 패스트 라이브즈의 감독인 셀린 송 역시 유력한 감독상 후보로 언급되었습니다. 다니엘 쉐이너트 감독은 영화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를 연출한 인물로서 "패스트 라이브즈를 짧게 요약하면 로맨틱 코미디처럼 들릴 수 있지만, 이 영화는 독특한 이미지와 아이디어가 생생하게 맴돌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패스트 라이브즈는 어린 시절 헤어진 후 20여년 만에 뉴욕에서 재회한 두 남녀인 해성과 노라의 운명적인 이틀을 그린 작품입니다. 유태오는 이 작품에서 정해성 역을 맡았으며, 그레타 리가 노라 역을, 존 마가로가 노라의 남편 아서 역을 연기했습니다. 또한, 최원영과 윤지혜 배우, 가수 장기하가 각각 노라의 아빠, 노라의 엄마, 해성의 친구 역할로 출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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