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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유엔 총회 참석을 위해 미국 뉴욕을 방문 중이다. 그들은 19일 가나 대통령 부부와의 정상 오찬에서 부산엑스포 2030 유치를 위한 지지를 요청했다.

윤 대통령 부부와 가나 대통령 부부는 이 날 뉴욕에서 정상 오찬을 개최했다. 윤 대통령은 오찬에서 가나를 한국의 ODA 중점협력국이자 EDCF 전략적 협력국으로 강조했다. 그는 "가나 정부의 중점 추진 과제인 사회의 디지털화를 지원하기 위해 한국형 전자통관시스템을 성공적으로 가나에 보급하였고, 교통, 재무관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디지털 전환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가나는 서아프리카 내에서 우리의 핵심 협력 파트너로, 2022-2023년 유엔 안보리 비상임이사국으로서 우리와 평화와 안보 분야에서도 중요한 파트너"라고 강조했다.

또한 윤 대통령은 "내년에 한국에서 개최될 한-아프리카 정상회의에 가나 대통령의 참석에 대한 관심을 요청한다"며 "취임 이후 처음으로 만나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아쿠포아도 대통령은 "한국의 여러 기업들이 가나의 자동차 및 수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 진출하여 가나의 경제발전에 기여하고 있다"며 "한국과 가나는 에너지, 농업, 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서 높은 잠재력을 갖고 있으므로 양국 간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특히 아쿠포아도 대통령은 "북한의 불법적인 핵과 미사일 개발을 규탄한다"며 "안보 문제와 관련하여 한국을 적극 지지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과 김 여사의 가나 방문은 부산엑스포 2030 유치를 위한 중요한 계기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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