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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즉각적인 휴전을 촉구하는 결의안이 유엔(UN) 안전보장이사회에서 미국의 반대로 부결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교전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지난 8일 뉴욕에서 열린 안보리 회의에서 13개국은 휴전 결의안에 찬성했으나, 미국은 반대하고 영국은 기권했습니다. 안보리 결의안은 15개 이사국 중 9개 이상 국가의 찬성을 얻어야 통과되는데, 미국을 포함한 5개 상임이사국 중 하나라도 거부하면 부결될 수 있습니다.

이에 대해 로버트 우드 주 UN 미국 차석대사는 결의안의 현실성과 구체성 부족을 지적하며 조급하고 편파적이라고 비판했습니다. 하지만 이로 인해 아랍권은 미국을 비난하고, 다른 국가들은 미국이 이스라엘의 휴전 수용을 위해 더 많은 역할을 맡아야 한다고 촉구하였습니다.

또한 다음날 마무드 아바스 팔레스타인자치정부(PA)의 수반은 미국의 결의안 반대를 공격적이고 부도덕한 행위로 비난하였습니다. 이에 반면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미국의 휴전 결의안 거부를 옳은 선택이라며 동의를 표명하였습니다.

하지만 휴전이 부결된 이후 가자지구에서는 교전이 더욱 격렬해졌습니다. 이스라엘군은 가자지구 남부 중심도시인 칸 유니스에 대피 명령을 내리고 지상 작전을 이어가고 있으며, 북부 지역에서도 교전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이에 하마스는 가자지구에서 가장 오래된 사원인 오마리 대(大) 모스크가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무너졌다고 주장하며 관련 영상을 공개하였습니다.

현재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의 교전은 계속되고 있으며, 국제사회는 이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모색해야 할 시점에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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