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사의 한반도 안보 역할, 70주년을 맞이하며
정전협정 70주년
◆ 정전협정 70주년 ◆1953년 7월 27일에 체결된 정전협정은 한국군이나 미군 책임자가 아닌 유엔군 총사령관이 서명한 문서다. 이를 기반으로 지난 70년 동안 남북 간 완충 지대 역할을 하고 있는 것도 유엔군사령부다.
안광찬 한국-유엔사 친선협회 회장은 "주변 4강대국 사이에 위치한 대한민국의 입장에서 유엔사는 우리 안보의 결정적인 안전판 역할"이라며 "유엔사가 한반도에 지속적으로 존재하는 것이 국익과 안보상 절대적으로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안 회장은 군 시절 유엔사 군사정전위원회 수석대표와 청와대 국가위기관리실장을 역임한 예비역 육군 소장이다.
안 회장은 "6·25전쟁 당시 연인원 195만7000여 명의 유엔군이 참전했고, 전사자 4만6609명을 포함해 총 15만여 명이 희생됐다"며 "이러한 유엔군 장병들의 희생이 없었다면 오늘 대한민국이 누리고 있는 자유와 번영은 불가능했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안 회장은 유엔사가 6·25전쟁의 수행자이자 정전협정 서명의 당사자로서 한반도 안보에 핵심적인 역할을 해온 점을 여러 차례 강조했다. 그는 "지난 5000여 년간 동북아시아에서 900여 회의 크고 작은 전쟁이 있었다. 평균 5년 반마다 전쟁이 터졌던 셈"이라며 "한반도에서 70년간 전쟁이 없었던 것은 유엔군 주둔과 한미동맹 덕분"이라고 역설했다.
통일을 위해서는 유엔사를 해체하고 주한 미군을 철수해야 한다는 한국 사회 일각에서의 주장에 대해 안 회장은 "유엔사의 기능과 역할에 대해 정확한 이해가 부족해 나타나는 현상"이라고 일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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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
좋은 정보 담아갑니다.
홍한*
이런 소식 정말 좋아요.
김샛*
정말이지 이런뉴스는 올리지 말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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