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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기업들, 러시아 침략으로 인한 1000억 유로 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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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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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회

작성일 23-08-07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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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략 이후 유럽 기업들이 직접적으로 입은 손실만 최소 1000억유로(약 144조원)에 달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600개 유럽 대기업 그룹의 연례 보고서와 올해 재무제표를 조사한 결과 "176개 기업이 러시아 사업 매각, 폐쇄 또는 축소 등으로 인해 자산 손상, 외환 관련 비용 지출, 기타 일회성 비용 지출을 보고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르면 이번 조사에서는 에너지 등 원자재 비용 상승과 같은 러시아 전쟁의 간접적인 영향은 포함되지 않았으나, 이는 에너지 기업들에는 앞으로 막대한 수익이 들어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난해 2월 개전 이후, 서방 기업들은 러시아 사업에서 철수하는 일이 잇따랐습니다. 일부 기업들은 사업 부분을 남겨두었으나, 러시아 당국에 의해 자산이 몰수되는 등 큰 타격을 입었습니다. 프랑스 유제품 기업 다논의 러시아 자회사와 덴마크 맥주기업 칼스버그 소유의 러시아 현지 양조업체가 이를 대표적으로 보여줍니다.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지난달, 이들 기업의 러시아 자산에 대한 외국인 지분을 러시아 연방 국유재산관리청이 임시로 관리하도록 하는 명령에 서명했습니다. 또한 올해 4월에도 독일 가스기업 유니퍼와 핀란드 에너지기업 포르툼의 지분을 일시적으로 통제한 사례가 있었습니다.

우크라이나 키예프 경제대학의 자료에 따르면, 전쟁 이전에 러시아에 진출한 1871개의 유럽연합(EU) 소유 기업 중 50% 이상이 현재도 러시아에서 사업을 유지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탈리아 은행 유니크레딧, 오스트리아 은행 라이파이젠, 스위스 네슬레, 영국 유니레버 등이 여전히 러시아에서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유럽 기업들입니다.

러시아를 떠난 기업들은 러시아 경제에 큰 손실을 입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컨설팅기업의 한 이사는 러시아 경제의 불확실성으로 인해 파생되는 위험을 고려하여 기업들이 조심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같은 상황에서 러시아 경제에 진입하는 기업들은 신중한 판단을 요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번 조사 결과를 통해 유럽 기업들이 우크라이나 침략으로 인해 입은 손실의 규모를 알 수 있었습니다. 이는 러시아와 유럽 기업 간의 경제적인 연관성과 영향력을 보여줍니다. 앞으로 어떻게 사태가 전개될지 주목해봐야 할 문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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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


좋은 뉴스 담아갑니다.

홍한*


이런 소식 정말 좋아요.

김한*


정말 대책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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