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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 프로덕션 콘텐츠랩블루는 씨엘비북스에서 작가 기구름의 판타지 소설 한성요괴상점: 요괴화첩을 애니메이션으로 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작품은 조선시대의 우리나라 토종 요괴들을 등장시키며 새로운 조선형 크리처물의 탄생이라는 호평을 받은 작품입니다. 이번 애니메이션 제작은 씨엘비북스와 영화사 JK필름이 맺은 판권 계약을 통해 이루어지게 되었습니다. JK필름은 해운대, 국제시장, 공조 등의 흥행작을 배출한 국내 대표 영화사로 알려져 있습니다. 요괴화첩이 종이책 시장에서 인기를 얻어 애니메이션도 흥행에 성공할 경우 드라마나 실사 영화 제작까지 이어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번 계약은 콘텐츠랩블루가 제작한 웹툰이 아닌 원작 소설이 2차 저작물 판권으로 팔린 첫 사례로 더욱 주목받고 있습니다. 콘텐츠랩블루는 지난해 하반기에 씨엘비북스를 론칭하며 온라인에서 콘텐츠 발굴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이번 판권 계약은 그동안 집중해온 원소스 멀티유즈 전략을 더욱 강화하는 계획입니다. 또한 씨엘비북스에서 출간한 정은오 작가의 로맨스 판타지 소설 마녀도서관 역시 러시아와 도서 출판 계약을 앞두고 조율 중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콘텐츠랩블루의 대표 웹툰 중 하나인 후궁계약은 지난달 17일 카카오게임즈에서 서비스하는 인터랙티브 스토리 플랫폼 카카오웹툰 플러스에서도 만날 수 있습니다. 이 작품은 작화 붉은마녀, 각색 밥꾹으로 제작되었으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웹툰입니다. 콘텐츠랩블루는 앞으로도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며 웹툰 분야에서의 선두주자로서의 역할을 이어나갈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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