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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저항의 상징"으로 대반격 강화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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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늬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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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회

작성일 23-07-09 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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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전쟁, 500일 지나 대반격 강화

우크라이나 전쟁이 8일(현지시간)로 개전 500일을 맞은 가운데 우크라이나가 저항의 상징을 내세우며 대반격을 강화하기 위한 내부 결집에 나섰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날 흑해의 뱀섬(즈미니섬)을 방문했다. 뱀섬은 우크라이나에 저항의 상징이다. 개전 직후 러시아군이 뱀섬을 점령하자, 수비대원들이 결사 항전했다. 우크라이나는 지난해 6월 뱀섬을 탈환했다. 러시아군에 포위된 채 마리우폴 아조우스탈 제철소에서 약 80일간 항전하다 포로가 된 우크라이나군 지휘관들도 같은 날 생환했다. 러시아는 지난해 9월 지휘관들을 포로 교환으로 석방하면서 종전 때까지 귀국하지 말고 튀르키예에 머물러야 한다는 조건을 붙였다. 이들이 귀국하자 러시아는 합의 위반이라며 강력하게 반발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이 사기 진작에 나섰다는 분석이다. 우크라이나군은 지난달 5일 봄철 대반격에 들어갔지만, 한 달여 동안 탈환한 러시아 점령지는 9개 마을(면적 160㎢)로 대반격이라는 선언치고는 성과가 미미하다는 평가도 있다. 다만 우크라이나군이 가용 전력을 모두 투입하지 않은 점을 감안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미국이 지원을 약속한 F-16 전투기가 아직 우크라이나에 도착하지 않은 데다, 이를 엄호할 지상 병력도 갖춰지지 않았다. 장거리 공격수단도 고갈된 상황이다. 전면전에 앞서 1200㎞에 달하는 전선에서 취약한 지점을 미리 탐색하고 있다는 관측이다.

개전 500일 전날인 7일 미국 정부는 우크라이나에 집속탄을 제공하기로 결정했다. 지상에 닿기 전에 폭발하도록 설계돼 살상력이 큰 무기다. 불발 비율이 높아 2008년 국제사회는 집속탄 금지 협약을 체결했다. 이 때문에 동맹들이 반발하자 미국은 집속탄 지원이 한시적이라고 해명했다.

우크라이나는 외교전에도 주력한다. 우크라이나 외무장관은 러시아의 공격이 이전보다 격렬해졌다면서 우리는 러시아에게 전쟁 상태를 해결하기보다는 외교적 해결책을 찾기 위해 노력할 것이며, 이번 주내로 미국을 방문해 물자·장비 지원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미국과 유럽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도움을 계속해서 제공해왔으며 이번 집속탄 지원으로 군사적 지원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다시 한 번 보여준 셈이다. 유럽은 이번주 말 부터 장군급 회담을 통해 우크라이나에 대한 집중 지원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우크라이나가 이번 전쟁에서 고통받고 있는 것은 분명하다. 그러나 상황이 나아갈 수도 있다. 미국과 유럽이 지속적인 지원을 유지하고 우크라이나군이 가용한 모든 전력을 투입한다면, 상황을 바꿀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 이번 500일 기념일을 계기로 우크라이나가 대반격을 선언했으니, 장기전을 생각하며 군사적, 외교적으로 모든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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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23 멋지네요

김한*


정말 대책없네요.

김한*


좋은 뉴스 담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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