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공유

러시아가 주말에 우크라이나의 도시 중심부에 민간인을 향한 미사일 공격을 감행하여 7명이 사망하고 144명이 다쳤습니다. 이에 대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를 "테러 공격"으로 규정하고 보복 의지를 밝혔습니다. 그리고 바로 다음 날 우크라이나는 러시아 본토 내의 기차역을 드론으로 공격하며 러시아에 맞서기도 했습니다.

20일 BBC방송에 따르면 전날 미사일이 우크라이나 북부 체르니히우주의 주도 체르니히우 도심 중앙 광장을 정확히 격파하여 극장, 교회, 대학 등이 심각한 피해를 입었습니다. 이로 인해 7명이 사망하였고, 144명이 다쳤습니다. 부상자 중에는 어린이 15명, 경찰관 15명 등이 포함되었습니다.

체르니히우는 우크라이나와 벨라루스 국경에서 남쪽으로 약 100km 떨어진 도시로서, 전쟁 초기에는 러시아군에 의해 몇 달간 전면 포위되었던 지역입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저녁 발표한 영상 연설에서 "러시아는 일반적인 토요일을 고통과 상실의 날로 만들었다"라고 비판했습니다. 한편, 러시아 측은 민간인 피해에 대한 책임을 공식적으로 부인하고 있습니다.

다음날 우크라이나군은 러시아 서부 쿠르스크 지역의 기차역을 겨냥한 드론 공격에 나서 5명이 다쳤다고 전해졌습니다.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우크라이나가 대반격에 나선지 2달이 지나도록 승기를 잡지 못하고 전쟁이 다시 한번 교착 상태에 놓였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추천

0

비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