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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대통령 볼로디미르 젤렌스키는 전장이 다시 러시아 영토로 이동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젤렌스키 대통령은 영상을 통해 러시아가 특별군사작전을 시작한 지 522일째 되는 날이라고 말했습니다.

러시아 국방부에 따르면 이전 날, 모스크바 상공에서 우크라이나 측 드론 3대가 격추되었습니다. 이 중 2대가 모스크바 시청 건물에 부딪혀 건물 벽면이 손상되었으며, 이로 인해 브누코보 국제공항이 일시적으로 폐쇄되었습니다. 다행히 사상자는 없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전장이 러시아 영토로 이동하는 것은 피할 수 없는 자연스러운 과정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이전까지 러시아 영토를 직접 공격했다는 의혹을 부인해왔지만, 이번 발언은 이를 한 단계 더 나아가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본토를 공격한 것으로 보이며, 이는 이례적인 상황입니다.

하지만 BBC는 젤렌스키 대통령이 전날 드론 공격을 공식 인정한 것은 아니라고 전합니다. 그러나 이런 드론 공격이 있을 때마다 러시아의 침략전쟁이 정당하다고 믿는 러시아 시민들을 향한 연설을 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은 매우 예외적이며, 국제 사회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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