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라늄 가격 상승과 글로벌 원자력 발전 시장 성장에 대한 기대
글로벌 원자력 발전 시장의 부흥으로 우라늄의 중요성이 다시 강조되고 있다. 우라늄은 농축 과정을 거쳐 원자로의 핵연료로 사용되는 광물 자원이다. 최근 우라늄 가격은 수요 급증 전망에 따라 12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였다. 탈원전 운동이 약화되면서 우라늄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는 글로벌 유랙티브의 보도에 따르면,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탈원전 열기가 가라앉았다고 설명하고 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에너지 위기를 겪은 각국 정부가 에너지 자립도 개선과 탈탄소화에 집중하면서 원전에 대한 투자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세계 원자력협회(WNA)에 따르면 현재 전 세계에는 총 436기의 원자로가 가동 중이며, 앞으로 약 100기 정도의 원자로가 추가로 설치될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미국, 영국, 스웨덴, 프랑스, 인도, 중국 등의 주요 국가들이 신규 원자로 건설을 발표하거나 차세대 소형 모듈 원자로(SMR) 개발에 참여하고 있기 때문에 현재 약 65,000t에 달리는 전 세계 우라늄 수요는 2040년에는 연간 112,000t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그러나 향후 우라늄 공급이 수요를 충족할 수 있는지는 미지수이다. 원전 침체기(2011~2021년) 동안 폐쇄되거나 개발이 중단된 광산이 급증한 점이 그 이유이다. 프랑스 국제관계전략연구소(IRIS)의 테바 메이어 핵지정학 부연구원은 "광산 기업들이 이 시기에 규모의 경제적 타격을 입었다"고 말하고 있다. WNA에 따르면 주요 생산국인 카자흐스탄, 캐나다, 호주 등은 특히 그 영향을 크게 받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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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
좋은 뉴스 담아갑니다.
김한*
정말 대책없네요.
박성*
좋은 정보 담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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