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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병그룹 바그너 수장 프리고진 사망, 러시아의 푸틴에게 놀라움 초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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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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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3-09-02 0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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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의 적, 예브게니 프리고진 사망: 러시아 반란의 끝

예브게니 프리고진(62)의 사망은 24일 전 세계를 놀라게 한 소식이다. 프리고진은 러시아 용병기업인 바그너그룹의 수장으로, 올해 무장 반란을 시도한 인물이다. 프리고진의 죽음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큰 위협으로 여겨져 왔기 때문에 예견된 사건이라고 볼 수 있다.

미국 대통령 조 바이든은 네바다주에서 휴가를 보내고 있던 그에게 관련 보고를 받자마자 "과거에 내가 프리고진이라면 조심할 거라고 말한 적이 있다. (그의 죽음이) 놀랍지 않다"고 말한 것도 같은 이유에서이다.

푸틴은 프리고진이 러시아에서 암묵적인 제거 대상으로 지목된 이유는 그가 직접적인 위협이 되었기 때문이다. 프리고진은 "푸틴의 요리사"로 불릴 정도로 푸틴과 맞대결할 만한 전력을 가지고 있었다. 그는 고급식당 경영자 출신으로, 2014년에 용병그룹 바그너를 창설하여 러시아 정부가 개입하지 못하는 세계 각지의 분쟁에 개입하며 세력을 크게 키웠다. 또한 그는 음지에서 일하면서 돈도 많이 벌었다.

작년 2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침공을 결정한 후 프리고진은 선봉대로 나서 우크라이나 동부 요충지 바흐무트를 점령하는 작전을 세우기도 했다. 그러나 이과정에서 러시아 군부와 많은 갈등을 겪었다. 지난 6월에는 군 수뇌부 처벌을 요구하며 반란을 일으켰다.

바그너그룹은 무장반란 직후 러시아 서남부 군 시설을 장악하고 모스크바 200km 선까지 북진했다. 이는 푸틴의 25년간의 통치권력을 위협하는 막강한 반란이었으며, 실전 경험이 풍부한 용병들에 의해 주도되었다.

하지만 푸틴의 신봉자인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의 적극적인 중재로 인해 북진은 멈추고 제자리로 돌아갔다. 프리고진과 용병들도 처벌을 면제받았다. 하지만 프리고진의 최후는 예상한 대로 끝나지 않았다. 그는 러시아 반란의 마지막 장면을 잉태한 인물이었으며 그의 죽음으로 러시아 정국의 흐름은 예상하기 힘든 방향으로 흘러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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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


좋은 뉴스 담아갑니다.

김한*


정말 대책없네요.

이동*


정말 최고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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