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관으로 자칭하는 사기꾼과의 인스타그램 소셜 엔지니어링 사례"
"관세를 위해 200만원을 지불하셔야 합니다. 서둘러야 합니다."
"200만원이요? 어디로 보내나요?"
"은행 : 하나은행, 계좌번호(3989**********), 이름 PHI*****. 여기로 돈을 보내시고 확인을 위해 전표를 보내주세요."
자칭 외교관이라는 닥터 카터란 자가, 내게 인스타그램 DM으로 송금을 재촉했다. 그러면서 인천 본부 세관 사진을 보냈다.
대답을 안 하고 있으니 음성 전화가 왔다. 받지 않았다. 대신 이렇게 말했다.
"200만원은 내게 너무 큰 돈이야. 난 매우 가난해."
그러자 그가 대답했다.
"얼마나 주실 수 있나요, 선생님."
다시 내가 분명한 액수를 대며 대답했다.
"1만원 정도입니다."
그러자 박사(기꾼)님께서 노하신듯 했다.
"농담하는 거야?"
━
맞팔하니 DM이 오기 시작했다
━
시작은 이랬다. 인스타그램으로 Kimi(키미)란 계정이 날 팔로우했다. 그가 팔로우하는 계정만 5000개가 넘었다.
나도 맞팔을 했다. 그게 시작이었다. 갑자기 DM(개인 메시지)이 오기 시작했다. 첫 마디가 이랬다.
"안녕, 얘야."
언제 봤다고 얘야라니. 굉장히 어색한 한국어였다. 번역기를 돌리는듯 했다. 당황하지 않고 나도 똑같이 답했다.
"안녕, 얘야."
그러자 Kimi가 자기 소개를 하기 시작했다. 미국 출신이며 우크라이나 야보리...
"200만원이요? 어디로 보내나요?"
"은행 : 하나은행, 계좌번호(3989**********), 이름 PHI*****. 여기로 돈을 보내시고 확인을 위해 전표를 보내주세요."
자칭 외교관이라는 닥터 카터란 자가, 내게 인스타그램 DM으로 송금을 재촉했다. 그러면서 인천 본부 세관 사진을 보냈다.
대답을 안 하고 있으니 음성 전화가 왔다. 받지 않았다. 대신 이렇게 말했다.
"200만원은 내게 너무 큰 돈이야. 난 매우 가난해."
그러자 그가 대답했다.
"얼마나 주실 수 있나요, 선생님."
다시 내가 분명한 액수를 대며 대답했다.
"1만원 정도입니다."
그러자 박사(기꾼)님께서 노하신듯 했다.
"농담하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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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팔하니 DM이 오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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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은 이랬다. 인스타그램으로 Kimi(키미)란 계정이 날 팔로우했다. 그가 팔로우하는 계정만 5000개가 넘었다.
나도 맞팔을 했다. 그게 시작이었다. 갑자기 DM(개인 메시지)이 오기 시작했다. 첫 마디가 이랬다.
"안녕, 얘야."
언제 봤다고 얘야라니. 굉장히 어색한 한국어였다. 번역기를 돌리는듯 했다. 당황하지 않고 나도 똑같이 답했다.
"안녕, 얘야."
그러자 Kimi가 자기 소개를 하기 시작했다. 미국 출신이며 우크라이나 야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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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
좋은 뉴스 담아갑니다.
이동*
정말 최고예요!
김한*
정말 대책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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