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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 키신저 전 미 국무장관을 지혜롭다고 추켜세워 미국에 그와 같은 지혜 필요하다 밝혀

왕은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으로서 헨리 키신저 전 미 국무장관과의 만남에서 "미국의 중국 정책은 키신저 식의 외교적 지혜와 닉슨 식의 정치적 용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고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밝혔다.

왕 위원은 키신저 전 장관과 리처드 닉슨 전 미국 대통령의 노력으로 미중 화해 시대를 설계하고 이는 중국과 미국 간 관계 개선에 큰 영향을 미친 것이라고 전했다. 키신저 전 장관은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으로 중국을 찾아가면서 양국은 "핑퐁 외교"를 통해 상호 이해를 증진시키고 관계를 발전시키는 데 기여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1971년 중국 탁구 대표팀 초청과 1972년 닉슨 대통령의 중국 방문, 상하이 코뮈니케(공동성명) 서명 등을 통해 양국은 1979년 공식 수교를 맺고, 미국은 중국에 대한 "하나의 중국" 정책을 인정하게 되었다.

왕 위원은 키신저 박사가 중미 관계의 얼어붙은 상황을 깨고 발전시키는 데 역사적인 공헌을 한 것으로 평가했다. 또한 중국은 대미 정책의 높은 연속성을 유지하고 있으며, 시진핑 주석이 제시한 상호존중, 평화공존, 상생협력의 원칙을 중요하게 여기고 따르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는 중국과 미국이 두 강대국으로서 올바르게 지내기 위한 방법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왕 위원은 중국을 개조하려는 시도는 불가능하며, 중국을 포위하고 억제하는 것은 더욱 불가능하다며 미국의 압박 정책을 비판했다.

대만 문제에 대해 왕 부장은 "하나의 중국이 대만 문제의 근본적인 해결책이며 중국은 이 문제에 대한 책임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는 중국이 대만 문제를 중대하게 여기고 그 해결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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