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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지엔터테인먼트, 블랙핑크 리사 재계약 불발설로 주가 반등
블랙핑크 리사의 재계약 불발설로 인해 와이지엔터테인먼트 주가가 하락하는 상황이 이어졌다. 그러나 최근 새로운 그룹인 트레저와 베이비몬스터의 성공에 대한 기대와 재계약 불확실성이 이미 주가에 반영되었다는 점에서 주가가 반등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증권가에서는 이번 주가 하락을 매수 기회로 삼으라는 조언을 하고 있다.

와이지엔터테인먼트의 주가는 17일 전 거래일 대비 1500원(2.09%) 오른 7만3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블랙핑크 리사의 재계약 불투명성이 보도된 이후 9.13% 하락한 주가가 4거래일 만에 반등한 것이다.

와이지엔터테인먼트는 해당 뉴스가 보도된 직후 15분 만에 공식 해명을 발표하였다. 그들은 블랙핑크의 스케줄 협의가 어려웠던 이유가 재계약 문제가 아닌 앞으로의 투어와 개인 일정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에 업계에서는 다른 아티스트들의 경우에는 느리게 대응하는 반면, 와이지엔터테인먼트가 신속하게 해명을 내놓았기 때문에 블랙핑크와의 재계약 의지가 확고하다고 평가하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블랙핑크 리사의 재계약 불확실성으로 인한 주가 하락이 과도하다고 분석하고 있다. 블랙핑크의 재계약 시점인 다음 달 7일 이후에는 이미 북미지역에서 블랙핑크 앙코르 공연이 다수 예정되어 있으며, 11~12월에는 남미 지역에서도 공연 예정이다. 따라서 재계약이 불발될 가능성은 작다고 판단된다.

NH투자증권의 이화정 연구원은 "와이지엔터테인먼트의 주가는 지속적으로 블랙핑크 재계약 불확실성만을 반영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블랙핑크의 재계약 여부가 확정되면 해당 불확실성이 해소될 것이지만, 블랙핑크의 현재 활동 상황을 고려할 때 블랙핑크와 회사의 재계약이 불발될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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