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옵티팜, 제2회 이종장기이식 임상 관련 국제 심포지엄 성공 개최

생명공학기업 옵티팜은 16일 충북 청주 오송호텔에서 제2회 이종장기이식 임상 관련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한국과 미국 이종장기이식분야 연구자들과 식품의약품안전처, 대학교, 연구기관 등에서 온 전문가 4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심포지엄의 주제는 한미 이종장기이식 임상 진입 현황 및 시사점이었다. 연사로는 미국 알라바마 버밍엄대 교수인 제이미 로케 교수, 국내 전문가인 윤익진 건국대병원 교수, 박정규 서울대 의과대 교수가 참여했다. 이들 연사는 미국과 한국에서 이종장기이식 연구를 주도하고 있는 전문가들이다.

로케 교수는 앨라배마대 외과 부문 종합 이식 연구소 소장으로 역임하고 있다. 그는 영장류와 뇌사자를 대상으로 돼지 신장 이식에 대한 안정성과 타당성 연구를 진행해왔으며, 임상 프로토콜 작성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다고 말했다. 현재 로케 교수는 FDA에 임상 1상 승인을 위한 신청서를 작성 중이며, 내년에는 임상이 시작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옵티팜의 형질전환 돼지를 이용하여 영장류에 신장을 이식해 국내 최고 기록인 221일을 달성한 윤 교수는 "한미 양국은 이종장기 분야에서 선두주자로 꼽히는 나라로서, 윤리적인 문제 등 일반인들의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공동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한국과 미국은 법과 제도적인 측면에서 차이가 있기 때문에 이를 감안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박 교수는 국내 식약처로부터 임상 승인을 받은 이종 췌도 이식을 주도한 전문가이다. 박 교수는 "이종 췌도 분야는 국내가 다른 나라에 비해 가장 앞선 분야로, 빠르면 내년부터는 글로벌 기준에 맞춰 소수의 사람을 대상으로 한 임상을 진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한미 양국의 이종장기이식 임상 진입 현황과 시사점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공유하고 더 나아가 국제적인 협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옵티팜은 앞으로도 이종장기이식 분야의 연구와 개발에 더욱 힘쓰며, 혁신적인 결과를 이끌어내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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