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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난이도 상승에 따른 킬러 문항 논란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은 공교육 과정을 벗어난 어려운 문제들로 출제되어 많은 논란을 일으켰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 따르면 국어와 수학, 영어 모두 최고 수준의 난이도를 보였다. 특히 국어에서는 표준점수 최고점이 전년보다 16점 상승하는 등 어려운 난이도를 보였다. 이렇듯 시험이 어려울수록 표준점수의 최고점도 함께 상승한다. 또한 영어는 2018학년도에 절대평가로 전환됨에 따라 1등급 비율이 낮았다. 이는 영어 시험의 어려움을 의미한다.

이번 수능은 변별력을 확보하기 위해 킬러 문항을 배제한 출제 기조를 유지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의 오승걸 원장과 교육부는 킬러 문항을 배제하더라도 상위권 수험생들의 변별력이 높았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수능 출제 당국이 예상보다 어려운 난이도를 선택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입시업계에서는 준킬러 문항과 매력적인 오답이 고난이도 출제를 이끌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오승걸 원장은 앞으로도 변별력을 유지하는 출제 기조를 유지하면서도 난이도를 적절하게 조절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번 수능의 난이도가 과도하게 높았다는 지적도 나온다. 난이도가 지나치게 높을 경우 공교육에 충실한 학생들이 풀 수 있는 출제 방향을 고민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다. 난이도 조절이 필요하며, 교육당국은 앞으로 이러한 과제를 보완해나가야 할 것으로 예상된다.

수능이 학생들의 대학 진학에 큰 영향을 미치는 만큼 출제기관은 학생들의 노력에 적절한 보상을 주는 출제를 지속적으로 고민해야 한다. 적절한 난이도의 문제들을 출제하면서도 변별력을 유지하는 방향으로 출제 기조를 발전시켜야 한다. 학생들의 교육에 대한 기대에 부응하는 출제가 이루어져야 학생들의 학습 동기를 높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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