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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노벨 화학상 공식 발표 전 실수로 명단이 공개되는 일이 벌어졌다. 스웨덴 왕립과학원은 이번 명단이 공개된 데 대해 "실수"라며 수상자는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스웨덴 왕립과학원은 이메일을 통해 2023년 노벨 화학상은 크기가 너무 작아 물질의 특성을 결정하는 나노입자인 양자점의 발견과 개발에 수여된다고 알렸다. 이에 따라 많은 기대와 관심이 쏠리던 노벨 화학상의 수상자가 공개되지 않고, 수상자의 이름은 아직 알려지지 않은 상태다.

하지만 로이터통신은 스웨덴 최대 일간지인 다겐스 뉘헤테르(DN)의 보도를 인용하여,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MIT) 교수인 모운지 바웬디(Moungi G. Bawendi), 미국 컬럼비아대 교수인 루이스 브루스(Louise E. Brus), 그리고 러시아 고체물리학자인 알렉세이 에키모브(Alexei I. Ekimov)가 노벨화학상 수상 후보로 거론되었다고 전했다.

이번 사건을 통해 노벨 화학상의 수상자가 공개되기 전에 실수로 명단이 유출된 것으로 확인되었다. 스웨덴 왕립과학원은 이 사태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명하며, 공식 발표 전에 이러한 일이 발생한 것은 예방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노벨 화학상은 세계적으로 가장 높은 명예로 여겨지는 과학상 중 하나이다. 수상자는 그 동안 천재적인 연구와 발견, 혁신적인 기여로 인정받아왔다. 2023년의 노벨 화학상은 양자점의 발견과 개발을 통해 나노입자에 대한 새로운 이해와 응용분야를 열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스웨덴 왕립과학원은 이번 사건을 통해 보다 철저한 시스템과 절차를 마련하고, 미래에는 이러한 유출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할 것을 약속했다. 노벨 화학상의 공식 발표와 함께 예정된 수여식은 계속 진행될 예정이며, 공식적인 수상자의 발표는 기다려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사태는 노벨 화학상의 엄중한 의미와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상기시키는 계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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