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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뷰티 브랜드 토리든, 올리브영과의 협력으로 급성장 중

한국 화장품 인디브랜드들이 국내 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그 중에서도 클린뷰티 브랜드인 토리든이 주목받고 있다. 2017년에는 파우더 미스트를 개발하여 대전에서 서울까지 직접 올라와 올리브영에 입점을 요청했던 토리든은 올리브영의 조언을 받아 2030대 여성을 중심으로 온라인에서 인지도를 먼저 쌓고, 당시 트렌드에 부합하는 세럼을 개발하였다.

이후 토리든은 세럼, 크림 등 다양한 제품을 개발하여 2019년에 올리브영에 입점을 하였으며, 현재는 스킨케어 부문에서 베스트셀러 브랜드로 성장하였다. 더불어 올리브영 글로벌몰과 아마존에도 입점하여 전세계 소비자들에게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최근에는 다양한 분야의 CEO들이 새로운 시각으로 화장품 브랜드를 만들고 있으며, 브랜드와 상품의 특징이 명확하고 트렌드에 부합한다면 소비자들에게 다가가기 쉬워진 것이라고 언급했다.

또한, 신생 브랜드들도 매출 100억원을 단기간에 돌파하는 사례가 많은데, 이는 화장품 제조는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ODM(제조자개발생산) 기업들에게 맡기고 판매는 H&B(헬스앤뷰티) 기업인 올리브영이 도와주었기 때문이다. 올리브영은 소비자들의 수요를 분석하여 신생 브랜드들을 지원하고 동반성장을 도모하며, 수출까지 돕고 있다.

이에 따르면, 지난해 올리브영에서는 연간 매출이 처음으로 100억원을 돌파한 브랜드 수가 21개에 이르렀으며, 이들 브랜드의 매출은 전년 대비 평균 127% 증가하였다. 특히, 넘버즈인, 어뮤즈, 데이지크, 어노브 등 인디브랜드들은 입점을 시작한 지 1년 만에 매출이 100억원을 넘어섰다. 올리브영은 전반적으로 화장품의 질이 상향평준화되어 소비자들의 인디브랜드에 대한 경험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러한 다양한 화장품 브랜드의 성장은 소비자들에게 색다른 선택의 폭을 제공하는 동시에, 한국 화장품 산업의 발전을 이끌어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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