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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커머스 업체들이 11월 빅세일에 맞춰 제조업체들과 손을 잡고 독점 상품을 출시하고 있다고 합니다. 개별 유통채널을 위해 만들어진 독점 상품은 주로 대형 마트들이 사용하는 마케팅 전략으로 알려져 왔지만, 온라인 구매가 일상화되면서 e커머스 업체들의 판매력도 커진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특히, 직접 매입 비중이 미미한 오픈마켓 형태의 e커머스 업체들은 자체브랜드 상품을 만들기 어려워 채널 차별화를 위해 제조업체들과의 협력 상품을 강화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14일에는 G마켓이 빅스마일데이 행사를 기념하여 아모레퍼시픽과 손을 잡고 해피바스 바디워시 신제품을 출시했습니다. 이 신제품인 해피바스 필쏘굿 바디워시는 760g 용량으로 프리지아향과 라벤더향 2종류가 있습니다. 기존에 G마켓에서 판매되던 해피바스 바디워시는 과일향이 주로였지만, 차별화를 위해 꽃향기의 신제품을 개발했습니다. 또한, 저렴한 가격대의 상품이 주로 팔리는 빅스마일데이 행사의 성격을 반영하여 용량을 900g에서 760g로 줄이고 가격을 1만원대로 조정했습니다. 이 제품은 빅스마일데이 시작일인 지난 6일 하루 동안 약 1300개가 판매되었다고 합니다.

베베숲은 물티슈 시장에서 1위를 차지한 업체로, 빅스마일데이를 기념하여 전용 물티슈 패키지를 출시하고 있습니다. 이 패키지는 빅스마일데이를 상징하는 보라색 계열의 색상으로 디자인되었으며, 플라스틱을 줄이기 위해 무라벨 캡을 사용했습니다. G마켓 관계자는 "베베숲 물티슈는 영유아를 키우는 엄마들이 주요 구매자인데, 후기를 분석한 결과 보다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원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 제품 역시 단 하루만에 2억4000만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합니다.

또한, 제조사들도 직접 제안을 하기도 합니다. 아이러브베베와 같은 다른 물티슈 기업도 도톰한 물티슈 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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