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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케스트라 예술감독의 첫 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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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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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4-01-14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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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크라 예술감독, 단원들을 이끄는 설레임

지난 12일 경기 수원시 경기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경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공연이 열렸다. 이날 공연은 김선욱호(號)의 첫 출항으로 기대를 모았다. 김선욱은 2006년 리즈 콩쿠르에서 만 18세로 최연소 우승을 차지하며 피아니스트로 이름을 알린 클래식 스타다. 예술감독으로는 4년차지만 음악가로서의 탄탄한 기본기와 우수한 소통력 등으로 인정받아 대한민국 굴지의 오케스트라를 이끌게 되었다.

오후 7시 30분. 김선욱은 긴장한 표정으로 무대에 등장했지만, 옅은 미소를 지으며 빠른 걸음으로 공연을 시작했다. 첫 번째 곡은 모차르트의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 서곡으로 경쾌한 리듬과 밝고 산뜻한 선율이 특징이다. 김선욱은 주선율을 내는 악기군을 꼼꼼히 이끄는 동시에 유연한 지휘를 선보였다. 때로는 현과 관의 아티큘레이션(각 음을 분명하고 명료하게 연주하는 것)이 맞물리지 않아 선율이 흔들리는 부분도 있었지만, 작품 본연의 유쾌한 기운은 잘 전달되었다.

뒤이어 무대에 오른 거장 피아니스트 백건우는 "건반 위의 구도자"로 불리며 김선욱의 간절한 요청에 프랑스에서 한걸음에 달려온다. 그가 연주한 곡은 러시아 낭만주의 작곡가 스크랴빈의 피아노 협주곡이었다. 백건우는 첫 소절부터 심연을 파고드는 듯한 연주를 선보였다. 그만큼 백건우는 뛰어난 실력을 갖춘 아티스트로서 경기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의 조화로운 공연을 선사했다.

이날 공연을 통해 김선욱호의 첫 출항은 성공리에 마무리되었다. 오케스트라 예술감독은 망망대해를 떠도는 배의 선장과도 같다고 할 수 있다. 그들은 단원들이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며 움직이게 하고, 예술감독의 지휘에 따라 거친 파도에도 변함없는 고유의 색채가 정해진다. 선장이 함께 항해하는 새로운 예술감독을 마주하는 것만큼 설레는 일은 없을 것이다. 경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는 새로운 선장과 함께 항해를 떠나는 설렘과 기대를 가지고 더욱 높은 곳으로 나아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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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


이게 나라냐!!

이동*


정말 최고예요!

신영*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23 멋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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