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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남매 아빠' 축구선수 이동국, 자녀 계획 밝혀

전 축구선수 이동국이 자녀 계획에 대해 이야기했다. 오는 18일 방송되는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는 이동국이 스페셜 MC로 출연한다.

이날 방송에서 이동국은 결혼 19년 차에도 여전히 서로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고 있는 잉꼬부부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동국은 미스코리아 하와이 출신의 이수진 씨와 7년의 연애 끝에 2005년 결혼하여 쌍둥이 자매 재아·재시, 수아·설아 그리고 아들 시안 등 5남매를 두고 있다.

이동국은 "지금 아내와 스무 살 때 결혼하지 않은 게 가장 후회된다"며 아내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동국은 축구계 후배들 사이에서 결혼 전도사로 알려져 있으며, 후배들에게 항상 "빨리 결혼해서 안정적인 삶을 살면 축구에 더 도움이 된다"고 조언한다고 전했다. 그는 또한 아직 설득되지 않은 후배 손흥민에 대해서는 "설득을 할 필요가 없는 선수"라고 말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아나운서 출신인 오상진 김소영 부부의 임신 소식도 전해졌다. 이에 이동국은 막내 아들 시안이 동생을 갖고 싶다고 했다. MC들은 "여섯째를 갖는 거냐", "막내가 그럴 수 있지"라고 반응했으나, 이동국은 "아빠가 네 동생을 할게"라며 단호하게 선을 긋었다. 그는 이미 아내를 포함해 여섯 명의 자녀를 키우고 있다고 말했다.

이동국 부부와 오남매들의 근황은 오는 18일 밤 10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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