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옌스 스톨텐베르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이 북한의 장거리 탄도미사일 발사를 규탄하고 인태 4개국과의 협력 강화를 강조했다고 12일 빌뉴스에서 발표했다.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나토 정상회의 폐막 기자회견에서 "북한의 반복적인 미사일 발사는 (동아시아) 역내에 위협뿐만 아니라 글로벌 평화와 안정을 위태롭게 하고 있다"고 규탄했다. 그는 연합뉴스의 관련 질문에 대해 "안보는 지역적이 아닌 글로벌 현안"이라며 "오늘 오전 인도·태평양 파트너국인 한국, 일본, 호주, 뉴질랜드 정상과 회의에서도 아주 강력하고 분명한 메시지를 보여줬다"고 덧붙였다.

또한 중국과 관련해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2035년까지 미국, 유럽 전역, 나토 영토에 도달할 수 있는 1500발의 핵탄두 및 미사일을 보유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중국의 글로벌 독단성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를 상대로 한 전쟁은 나토, 유럽연합(EU), 인도·태평양 파트너국 간 훨씬 더 긴밀한 협력을 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인태 4개국과 국제법을 기반으로 한 협력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발언은 최근 북한이 장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후 나타난 것으로,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강력히 비판하고 동아시아 지역의 안보를 넘어서 글로벌 안정을 위협하는 문제로 규정하였다. 특히 인도와 태평양 파트너국과의 협력을 강화한다고 강조한 것은 북한 이외에도 중국의 글로벌 독단성에 대한 우려를 나타낸 것으로 해석될 수 있다.

이번 발언은 미국과 유럽, 나토 영토에 대한 중국의 핵탄두 및 미사일 보유 전망에 대한 우려도 함께 나타낸 것이다.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중국의 글로벌 독단성과 러시아와의 전쟁 가능성에 대응하기 위해 나토, 유럽연합, 인도&태평양 파트너국과의 협력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의 이번 발언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와 중국의 글로벌 독단성 문제에 대한 국제사회의 우려를 반영한 것으로 해석될 수 있다. 나토는 북한의 안보 위협에 대응하는 한편, 중국과의 글로벌 안보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인태 4개국과의 협력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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