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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금보험공사, 한미 금융 협력 강화를 위한 협약 체결

예금보험공사는 유재훈 사장이 미국 연방예금보험공사(FDIC) 의장 마틴 그룬버그와 상호 협력을 위한 협약 및 정리부문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예금보험제도 전반에 관한 지식과 경험 공유를 목적으로 한다. 정리부문 협력 MOU는 금융회사의 모니터링, 위기관리, 부실정리계획 수립 및 이행 등과 관련한 정보 공유 및 협력이 주요 내용이다. 이를 통해 한미 양국은 금융위기 발생 시 공조를 통해 신속하고 원활한 대처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한다. 이미 작년에는 유럽정리위원회(SRB)와도 정리 관련 협약을 체결한 경험이 있는데, 이번 미국 FDIC와의 협약은 해외 정리당국과의 두 번째 협약이 되는 것이다. 이러한 협약 체결은 한국에 진출한 외국계 금융회사의 중요한 두 축을 담당하는 미국과 유럽의 금융 정리당국과의 상호협력 체계를 갖추는데 큰 의미가 있다. 유재훈 예금보험공사 사장은 최근 글로벌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FDIC와 함께 역할과 제도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해 매우 의미있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에 그룬버그 FDIC 의장은 한미 파트너십이 강화되었음을 보여주는 상호협력 및 교류 협약 체결된 점을 강조했다. 이번 합의를 통해 예금보험공사는 글로벌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을 대처하기 위한 강력한 기반을 다지고, 금융 안정성을 보장할 수 있는 역할을 더욱 효과적으로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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