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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육사오는 남북 군인들 사이에서 벌어지는 코믹한 이야기로, 57억 원 상당의 1등 로또를 둘러싼 이야기이다. 영화 제목인 육사오는 45개 숫자 중 6개를 맞추면 1등 상금을 받는 복권의 당첨 확률을 나타낸다. 이 영화는 군대와 로또라는 이질적인 조합을 다루며, 후반부로 갈수록 코미디적인 요소가 더해진다.

메인 캐릭터인 말년 병장 천우는 제대를 기다리던 중 우연히 1등 당첨 로또를 주운다. 하지만 순간의 실수로 복권을 군사 분계선 너머로 날려버리고 말게 된다. 그리고 우연히 로또를 주운 북한 병사인 용호가 주운 사람이 임자라며 로또의 소유권을 주장한다. 남측의 군인 강대위와 조금은 어리바리한 관측병 만철도 용호를 도와주기 시작한다. 남북 3:3 팀이 결성되어 로또 1등 당첨금 57억 원을 지키기 위한 협상을 시작하고, 결국 남북 병사 맞교환을 통해 약속을 이행하게 된다.

이 영화는 날아라 허동구를 연출하고 달마야 놀자와 박수건달을 쓴 박규태 감독에 의해 만들어진다. 코로나 이후 오랜만에 선보이는 코미디 작품으로, 공동경비구역 JSA의 코믹 버전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영화는 메시지를 다루고 있지만 신파나 억지 감동은 피하고, 따뜻한 휴먼 코미디로 이야기를 전달한다. 주인공인 배우 고경표는 다양한 매력의 캐릭터를 연기해온 배우로, 이번에도 로또 최초 소유주인 천우 역을 맡았다.

고백부부, 으라차차 와이키키, 응답하라 1988, 질투의 화신, 7년의 밤, 헤어질 결심 등 다양한 작품에서 매력적인 연기를 선보인 고경표의 이번 작품 육사오는 로또를 중심으로 한 흥미로운 스토리와 코믹한 요소로 관객들에게 즐거운 시간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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